일본의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실질성장률이 전기보다 0.9%(연율
3.6%) 증가했다고 일본경제기획청이 19일 발표했다.

이같은 4.4분기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1년간 GDP실질성장률도 94년(0.5%)에
비해 약두배에 달하는 0.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경제기획청은 지난해 4.4분기의 GDP실질성장률이 높아진 것은 공공
투자가 전기에 비해 6.9% 증가한 것을 비롯 민간주택투자도 7.2% 늘어난데다
민간수요및 설비투자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일본경제기획청의 마코토 고바야시부청장은 "이같은 추세로 간다면 오는
3월까지 일본정부의 올해 GDP성장목표치(1.2%)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