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19일 "15대 국회에서는 전국구 의석수가 1백석이
되도록 현행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오후 안양문예회관에서 열린 새정치 여성대회에 참석하기
앞서 미리 배포된 연설요지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여성과 청년에 전국구
후보의 25%씩을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어 "우리당이 집권하면 각료의 25%를 여성으로 임명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