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사랑의 이름으로> (SBSTV 오후 9시50분) =

강사장은 가족들에게 고향 친구를 배신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을
이야기한다.

진섭은 아버지가 어릴적 자신의 수술비를 대기 위해 친구를 배신했다는
말을 듣고 괴로워한다. 혜영은 건호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대리점
앞에서 건호를 기다린다.

병이 악화된 혜원은 다시 병원에 입원한다. 진섭은 혜원이 악화되자
정우를 찾아가 동생을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명진을 통해 형님을 만난 건호는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사람과 사람들" (KBS1TV 오후 10시15분) =

겨우 국졸의 학력에 밤무대 밴드를 따라다니다가 중견 록밴드의
드러머로 활약하고 있는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고 포리스트 검프처럼
엉뚱한 김응윤의 음악인생을 소개한다.

국내의 대표적인 헤비메탈 록그룹 블랙홀의 드러머 김응윤은 록음악
관계자들이나 팬들이 손꼽는 록드러머 중의 한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자기 이름을 겨우 쓰고 한글도 제대로 못읽는 정신지체에다
키 153cm, 조막손의 불리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미니시리즈" <프로젝트> (KBS2TV 오후 9시50분) =

재원은 송지점장이 의심하자 일본인 가또의 도움으로 궁지에서
풀려난다. 상훈의 실종이 국내에 여론화된다.

현정과 형우는 상훈을 찾아 브라질에 오지만 결국 상훈을 찾는데
실패하고 현정이 형우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송지점장은 일본인 가또에게 상훈을 풀어달라고 얘기하지만 가또는
무시하고 송지점장을 폭사시킨다.

재원은 지역전문가를 마치고 귀국한다.

<>"전원일기" (MBCTV 오후 7시30분) =

두통 때문에 밤에 약을 사오던 일용네는 논두러에서 파란 눈을 가진
괴물을 보고 질겁한다.

창수는 소가 시름시름 앓지만 처음 보는 증상이라 속수무책이다.
명석은 얼마전에 이웃마을 돼지들이 오염된 물로 집단 폐사했다며
소가 먹는 물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냐고 한다.

한편 용진이 퇴근하여 동네에 들어서는데 산골에서 나오는 트럭이
지나치자 독한 유황냄새가 나 이상히 여긴다. 밤에 산길을 걷던
종기아버지 역시 파란 발광체를 보고 반쯤 넋이 나가 집에 들어온다.

<>"문화센터" (EBSTV 오후 7시30분) =

봄을 맞아 새로 집단장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실내 인테리어에 대해 알려준다.

이번 시간에는 실내 인테리어의 기본원칙과 거실, 침실 연출에 대해
배워본다.

또 21세기에 만나게될 미래주택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