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기전문업체인 타워포장산업(대표 노상영)이 슈퍼 백화점 연구소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진공포장기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8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최근 이 제품의 본격생산에 나섰
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무게가 80kg 가량이며 식품은 물론 반도체등 각종 기계부품을
진공포장할 수 있다.

몸체와 주요부품이 모두 스테인레스로 제작돼 위생적이며 리췰레펌프를
사용,소음이 적다.

이 제품은 5mm 만을 접착포장하는 외국산의 단점을 개선,5mm는 물론
10mm 접착포장까지 가능하다.

일반가정전원으로 사용가능해 동력선을 이용하는 기존제품의 불편을 없
앴다.

진공챔버상부를 투명체로 설계,진공포장과정을 육안으로 볼수 있다.

가스주입장치를 부착,필요에 따라 질소 산소등 가스를 주입할 수 있어 식
품보존기간을 연장시켰다.

현재 한양유통 LG유통 L반도체등으로부터 8대를 수주받고 제작중이다.

회사측은 품질과 디자인이 외국산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보고 동
남아시아와 유럽등으로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40여대를 수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회사는 최근 경기남양주로 공장을 확장 이전,월 25대의 진공포
장기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