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성은 사명을 (주)셰프라인으로 변경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95년 매출 3백55억원에 순이익 8억원 등 비교적
건실한 경영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우성건설 등 동명타사의 부도여파로
인해 주가하락과 기업이미지 실추등에 시달려 왔다"며 "이를 극복키 위해
주총에서 회사명을 브랜드명인 셰프라인으로 바꾸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에 바뀐 회사명 "셰프라인"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을뿐만 아니라 수출비중이 40%를 차지하는 만큼 세계적으로
회사명을 브랜드명과 일치시키는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셰프라인은 또 관련회사인 우성금속을 셰프라인금속, PT우성인도네시아를
PT셰프라인인도네시아로 각각 변경키로 했다.

다만 유통업체인 탑스리빙은 회사명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셰프라인은 조만간 회사 심볼과 로그 등 기업이미지통합작업(CI)을
추진, 올해를 제2창업 원년으로 정하고 세계적인 주방용품 업체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담은 "21세기 비젼"을 선포할 예정이다.

<장진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