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16일 경기북부지역을 남북교류사업추진및 북방교류벨트로 개발
하는등 서울과 수도권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육성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수도권공약을 발표했다.

신한국당은 서울을 국제금융 정보 첨단산업등을 주축으로 동북아경제권의
중심축으로 성장할수 있도록하고 인천을 신공항과 항만개발을 통해 서해안
시대의 중핵도시로, 그리고 경기동부지역을 무공해첨단산업등을 유치하여
전원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한국당은 이를위해 수도권신공항을 2020년까지 연 1억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동북아 중추공항으로 개발하고 수도권고속도로및 외각순환도로망
방사순환형 광역전철망 구축등 사회간접시설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에서 공단을 개발할 경우 5%이상은 중소기업전용임대공단으로
조성토록 하고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건축비의 50% 융자지원및 세제상
혜택을 주도록 했다.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