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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 이창호-마오춘, '세계 최강' 자존심 대결..18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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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이창호칠단,중국의 마샤오춘구단" 진정한 세계바둑 최강자는
    이 두기사중 누구일까.

    세계바둑팬들의 관심이 서울에 집중되고 있다.

    명실상부한 한국과 중국바둑의 1인자인 이창호칠단과 마샤오춘구단이
    벌이는 제7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5번기 제3,4,5국이
    오는 18,20,22일 서울 호텔롯데에서 열리기 때문. 이칠단과 마구단은
    명성에 걸맞게 결승전 제2국까지 1승1패를 주고받는등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있다.

    따라서 이번 대국은 동양증권배의 향방과 함께세계바둑의 최정상을
    가리게 되는 피할수 없는 반상대결.한.중 바둑의 자존심도 두 기사의
    어깨에 달려있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다.

    동양증권배 결승전에서 맞붙기 이전까지의 역대전적은 이창호칠단이
    4승3패로 마샤오춘구단에게 수치상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이칠단은 4승1패의 절대 우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바둑텔레비
    개국기념 대국과 올2월 진로배대회 준결승전에서 내리 2연패 당한바
    있다.

    이칠단은 단단히 설욕전을 벼르고있고 마구단도 작년에 이어 대회2연패를
    노리고 있어 승부는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따라서 마지막 남은 세
    판은 이.마의 자존심 대결이자 세계최강자를 판가름하는 물러설수 없는 반
    상대결이기 때문에 각 대국마다 피말리는 명승부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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