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결산법인들 외형 크게신장 .. 순익증가율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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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결산법인들은 매출호조로 외형이 크게 신장된 반면 순이
익증가율은 오히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지난해 영업실적이 확
정된 4백58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증가율은 25%
로 전년(18%)수준을 웃돌았다.
반면 순이익증가율은 36.9%로 지난 94년(90.6%)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간에도 희비가 엇갈렸던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1%,순이익은 58.7%가 각각 늘어
나는등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이에비해 비제조업은 매출액이 28%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7.7
% 감소,호황 속에 불황을 겪은 것으로 평가됐다.
비제조업의 순이익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은행권 영업실적이 부실여신
증가와 주식평가손등으로 크게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도소매가 수출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35.5%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지도 신문증면 경쟁등에 힘입어 30.5%의 높은 매출성장률을 보인 것으
로 조사됐다.
음식료는 매출이 9.7%늘어나는데 그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삼성물산이 19조2천5백38억원이 매출을 기록1위,현대종합
상사와 삼성전자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6일자).
익증가율은 오히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지난해 영업실적이 확
정된 4백58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증가율은 25%
로 전년(18%)수준을 웃돌았다.
반면 순이익증가율은 36.9%로 지난 94년(90.6%)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간에도 희비가 엇갈렸던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1%,순이익은 58.7%가 각각 늘어
나는등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이에비해 비제조업은 매출액이 28%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7.7
% 감소,호황 속에 불황을 겪은 것으로 평가됐다.
비제조업의 순이익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은행권 영업실적이 부실여신
증가와 주식평가손등으로 크게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도소매가 수출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35.5%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지도 신문증면 경쟁등에 힘입어 30.5%의 높은 매출성장률을 보인 것으
로 조사됐다.
음식료는 매출이 9.7%늘어나는데 그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삼성물산이 19조2천5백38억원이 매출을 기록1위,현대종합
상사와 삼성전자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