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서 신민주공화당과 무소속으로 두번 출마했다 모두
낙선한 정인봉변호사(43)가 이회창선대위의장의 권유로 14일 신한국당
에 입당,이명박의원의 선거사무장으로 일하기로 했다고 밝혀 관심.

이의원측은 13대와 14대 총선에서 각각 1만5천표이상의 득표를 기록
한 적이 있고 당초 종로에서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혔던 정변호사가 진
로를 수정,자신의 진영으로 들어오자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

정변호사는 이날 신한국당사에 들러 "이번 총선에서는 이의원의 당선
에 힘을 보태고 다음번에 기회가 닿으면 다시 도전하겠다"며 16대총선
에 출마할 뜻을 피력.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