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품 경매가 16일 오후 2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마련된다.

(주)한국 미술품 경매 (대표 김정웅)가 주관하는 이번 경매에는
내정가 4억원의 반닫이형백자연적과 연화당초문청자접시 (내정가
3억5,000만원)를 비롯한 자기와 서화 토기 민속품 등 200여점이
출품된다 (총 내정가 70여억원).

출품작은 경매에 앞서 15일까지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전시된다.

(주)한국 미술품 경매는 국내 미술계에 경매제를 정착시킨다는 취지로
연초 설립됐다.

이번이 첫 행사.

대표 김정웅씨는 한국 고미술협회 회장을 지낸 고미술계인사.

이번 경매의 경우 매도자는 거래가의 10%, 구매자는 3%의 수수료를
내게 되면 세금은 물지 않는다.

문의 733-6430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