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신호유화, 7년만에 유상증자..60억원규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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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잠식으로 지난해 신호그룹으로 소유권이 넘어간 신호유화(구 신아)가
7년여만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호유화는 신축한 군산공장의 시설자금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을 기준일로 50%(60억원)의 유상증자
를 실시키로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신호유화의 유상증자는 지난 88년10월 자본금을 76억원에서 1백20억원으로
늘린 이후 7년5개월만이다.
또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해 신호그룹으로 넘어간후 추진되고 있는 일련의
재무구조개선책의 하나로 나온 것이어서 실적개선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축물에 들어가는 스치로폴원료인 EPS와 전자제품 케이스 원료인 ABS를
생산하는 신호유화는 경기불황으로 91-94년에 적자를 보여 증자를 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해초 신호그룹으로 넘어간후 안양공장부지 매각으로 1백76억원
의 특별이익이 발생 순이익을 기록해 증자요건을 갖추었었다.
신호유화는 안양공장부지 총 7천2백평중 지난해 매각하고 남은 2천여평을
최근 매각해 20여억원의 특별이익을 남겼으며 잔여부지 9백여평도 상반기
중에 매각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3월들어 제품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1천2백억원의
매출에 30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경제연구소 백관종 책임연구원 =신호유화의 경우 주생산품인 PS ABS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의 원료인 SM 가격이 동시에 오름세를
보이고있어 제품마진율에는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96사업년도에 큰 이익을 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중국과 대만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점이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은
있다.
중국은 자국에서 필요로하고 있는 PS ABS를 주로 대만에서 수입해서 사용
하고있는데 양국의 긴장 관계가 장기화될 경우 수입선을 우리나라나 일본
등으로 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4일자).
7년여만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호유화는 신축한 군산공장의 시설자금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을 기준일로 50%(60억원)의 유상증자
를 실시키로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신호유화의 유상증자는 지난 88년10월 자본금을 76억원에서 1백20억원으로
늘린 이후 7년5개월만이다.
또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해 신호그룹으로 넘어간후 추진되고 있는 일련의
재무구조개선책의 하나로 나온 것이어서 실적개선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축물에 들어가는 스치로폴원료인 EPS와 전자제품 케이스 원료인 ABS를
생산하는 신호유화는 경기불황으로 91-94년에 적자를 보여 증자를 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해초 신호그룹으로 넘어간후 안양공장부지 매각으로 1백76억원
의 특별이익이 발생 순이익을 기록해 증자요건을 갖추었었다.
신호유화는 안양공장부지 총 7천2백평중 지난해 매각하고 남은 2천여평을
최근 매각해 20여억원의 특별이익을 남겼으며 잔여부지 9백여평도 상반기
중에 매각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3월들어 제품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1천2백억원의
매출에 30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경제연구소 백관종 책임연구원 =신호유화의 경우 주생산품인 PS ABS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의 원료인 SM 가격이 동시에 오름세를
보이고있어 제품마진율에는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96사업년도에 큰 이익을 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중국과 대만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점이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은
있다.
중국은 자국에서 필요로하고 있는 PS ABS를 주로 대만에서 수입해서 사용
하고있는데 양국의 긴장 관계가 장기화될 경우 수입선을 우리나라나 일본
등으로 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