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인 "스카이락"과 "코코스"가 인천상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 선발업체인 대농그룹의 "코코스"가 이미 시장을
선점해 있는 인천지역에 제일제당의 "스카이락"이 체인점을 잇달아 열면서
일전을 불사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 부천시 역곡동에 인천지역 스카이락 1호점을
오픈한 이래 6개월만인 이달 12일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2호점 개점식을
가졌다.

또 오는 8월에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대규모의 스카이락 3호점을
완공할 예정이어서 인천지역을 둘러싼 양사의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외식업 선발업체인 코코스는 역시 인천지역에 3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다.

코코스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소재 인천지역 1호점에 외에 지난해 12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하이웨이백화점내 이 지역 두번째 점포를 개설했으며
지난 2월에는 부천시 뉴코아백화점내에 중동점을 잇달아 오픈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