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공무원 전원이 12일 대동은행의 독도사랑통장에 가입,
화제거리.

이들 공무원들은 최근 국내외 최대이슈로 등장한 독도가 경북지역에 위치,
우리 땅 독도를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통장에 가입하기로 했다는
것.

대동은행의 독도사랑통장은 은행이 얻은 수익의 일부를 독도를 위한 기부금
으로 내는 상품으로 시판 보름째인 이날 2백50억원의 수신고를 기록하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은행측은 올해 독도사랑통장으로 조성될 예금이 5천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독도기부금만 매년 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

기부금은 경상북도 도청에 전달되며 경북도청은 이자금을 독도를 수호하고
개발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김성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