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얀마 라오스와 각각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8일 외무부당국자는 "다음주중 미얀마를 방문해 협정체결에 관한 양국간
의견교환 기회를 갖는 한편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라오스에서 투자보장협
정가서명을 목표로 한.라오스간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세제상의 차이 등으로 합의에 다소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
나 우리 기업들을 유치하려는 라오스측이 회담에 성의있게 나설 것으로
예상돼 이번 회담만으로 최종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라오스 등에는 (주)대우 동아건설 등 우리기업들의 진출이 활발
해지고 있어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한 이들 국가와의 투자보장협정체결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허귀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