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세계 최초로 해수를 이용한 발전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준정부
기관인 일본전력개발사가 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통산성의 요청에 따라 오키나와섬의 해변마을구니가시라에서
해수발전소를 건설중이며 약 3백억엔을 들여 오는 98회계연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바다에서 야간에 해수를 퍼내 해수면보다 1백50m 높은 해변
고지대에 만든 저수보에 저장한뒤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주간에 초당 26t씩
지하수문으로 낙하분사하면서 그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