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수 현대무용단 (단장 양정수)은 10~11일 오후 7시30분 서울
동숭동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환상보행" (안무 양정수)을 공연한다.

"환상보행"은 안개가 짙거나 어두운 밤에 똑바로 전진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제자리에서 빙빙 도는 현상을 지칭하는 등산용어로 인생의
목표를 잃어버리고 욕망과 헛된 꿈을 찾아 헤매는 인간군상을 형상화하고
있다.

95년 문예진흥원 창작활성화지원공연 선정작.

문의 272-2153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