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성을 받고있는 서원이 자사주취득에 나섰다.

7일 서원은 자기주식 5만주(발행주식의 5.2%)를 증권거래소 시장에서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자사주취득기간은 오는 11일부터 6월10일까지이며 취득가격은 매수주문
전일 종가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30일 상장됐으나 상장후 주가가 공모가밑으로 떨어
질 위기에 처하자 주간사인 동서증권이 시장조성에 나선바 있다.

서원이 자사주 취득에 나선것은 시장조성중인 동서증권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로서 시장조성중이면서 자사주취득에 나선 기업은 경인양행 성안 계
룡건설 동양백화점 송원칼라 등 6개에 이르고 있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