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회장단등 기업인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방
한중인 존 메이저 영국 총리를 초청,간담회를 갖고 양국기업간 경협증진방안
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대한 양국간 협조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
했다.

최종현회장은 환영연설을 통해 "한국기업들은 영국기업과의 경제교류확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양국기업간 전략적 제휴 확대와 대영투자확대를 위
해 영국정부가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메이저총리는 이에대해 "아태지역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과 영
국기업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메이저총리와 회장단은 ASEM회의의 발전을 위해 전경련과 영국경제인연합회
간의 긴밀한 공조를바탕으로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회장 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 김석준 쌍용 정인영 한
라 이웅렬 코오롱 장치혁 고합그룹회장을 비롯 전성원 현대자동차부회장 김광
호 삼성전자부회장등이 참석했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