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는 1일 상호신용금고로부터 24억원을 불법 대출받도록 알
선해주고 1억2천5백만원의 사례비를 받은 황희주(43)허순복시(47.여)등 2명
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알선수재)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부탁에 따라 지난 93년10월(주)엔드컴 대표 박성규씨(수
감중)에게 신용금고 대출한다액을 초과해 불법대출을 해준 사조신용금고 최
모이사등 이금고 임직원들도 거액의 대출커미션을 챙긴 혐의를 잡고 수사중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