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카드사인 비자인터내셔널이 해외여행시 편리하게 쓸수있는
비자트래벌머니카드를 개발, 올 하반기부터 회원은행을 통한 판매에
들어간다.

이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와 같은 형태이며 카드뒷면 마그네틱띠에
일정금액을 입력, 전세계 91개국 25만6천여개의 비자플러스ATM
(현금자동입출금기)을 통해 현지 화폐로 인출할수있다.

이에따라 해외여행자들은 비자카드를 발급하는 은행에서 필요한 경비만큼
달러로 입력된 트래벌머니카드를 구입, 해외에 나가 현지통화로 꺼내
쓰면된다.

이 카드에는 네자리의 비밀번호를 입력,안전성이 보장된다.

도난이나 분실때는 비자가 운영하는 24시간 글로벌 고객지원센터에서
하루이내에 재발급받을수있다.

비자코리아 권영욱부장은 "해외출장이 잦은 사람들이 이 카드를 사용하면
환전수수료나 현금서비스수수료가 붙지않아 경제적이며 사용후 남은 금액은
이 카드발급은행에서 돌려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