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국내 기업이 인터넷상에서 자사 상품을 팔 수 있도록 사이버
마켓을 대신 운영해주는 인터파크서비스를 6월부터 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인터파크(http://shopping.interpark.co.kr 예정)는 데이콤의 인터넷
서버내에 희망업체의 사이버마켓을 임대해주고 이들업체 제품의 주문
대금결제까지 관리해주는 서비스이다.

데이콤은 이를위해 4월초까지 5억원을 들여 상품검색에서부터 주문 대금
결제 배달까지를 관리할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통합시스템은 대금결제에 필요한 구매자의 입력내용을 암호화하고
신용카드 사용시 데이콤의 신용카드정보조회시스템망과 연계해 확인해
줌으로써 보안을 강화한다.

데이콤은 인터파크서비스와 별도로 대홍기획과 공동으로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의 상품을 판매할수 있는 가상쇼핑몰을 구축, 운영키로
했다.

또 사이버마켓을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업체들을 위해 컨설팅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