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정보통신기획단은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에 필요한 장비 및
장치를 2천10년까지 65%이상 국산화하기 위해 관련기술개발에 98년까지
총3백 1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초고속정보통신기획단(단장정홍식)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경쟁력강화
기반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기획단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정보통신연구관리단의 관리를 통해
98년까지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산업기술연구조합을 포함한 기업으로
대상으로 대기업의 경우 총개발비의 50%, 중견기업은 60%, 중소기업은
80%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원규모는 올해 총64억원, 97년 1백2억원, 98년 1백50억원이다.

또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기술개발사업의 교환.전송 및 통신단말기 등
하드웨어분야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통신접속 및 망관리 등
소프트웨어분야의 과제를 맡아 위탁관리하고 각 분야의 대상과제를
선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경쟁력강화기반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크나
높은 투자위험으로 민간투자가 부진한 초고속관련시스템의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민간투자를 촉진, 초고속관련 정보통신산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편 기획단은 이번 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오는 3월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