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석유화학원료 곡물등의 운송에 사용되는 포장용 컨테이너백을
생산하는 업체인 고려포리머(대표 여영동)가 중국에 신공장을 완공, 본격
가동에 나선다.

고려포리머는 총 5백만달러를 투자,중국 강소성 장가항시에 단독법인인
강소고려포장유한공사를 설립, 3월29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지 8천7백평, 건평 2천5백평규모로 세워진 이공장은 연 60만장의
컨테이너백을 생산할 수있는 능력을 갖췄다.

올해 생산목표는 42만장이다.

직원은 2백명.

고려포리머는 이공장에서 생산되는 컨테이너백은 전량 일본 및 동남아
호주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인도네시아공장도 10억원을 투자, 생산설비를 대폭 증설할
계획이다.

고려포리머는 이에따라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 170억원에서 20%가 늘어난
210억원으로 잡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