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올해 유통정보화사업과 물류센터건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연합회는 26일 제6회 정기총회를 열고 유통시장개방이후 중소유통업계의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키위해 이같은 신규사업들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를위해 상임이사들로 구성된 물류전담팀을 신설, 올해안에
2, 3개 지역조합의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이후 전 지역조합으로 물류센터
건립을 확대, 향후 전국적인 물류거점망을 구축키로 했다.

또 조합원들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유통정보화사업을 추진, 조합별로 LAN
(구역내통신망)을 도입하고 전조합원에게 POS시스템을 보급키로 했다.

연합회는 이같은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정부가 지원하는 중소유통업체
지원자금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며 지원자금도입에 필요한 작업을 준비중
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물류창고건설에 사업자당 9억원까지, 시설현대화사업에 점포당
3천백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정부지원자금외에 삼성물산이 추진하는 물류센터
건립사업에 협의기관으로 참여, 노하우를 제공하고 투자를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