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카드사들이 여성전용카드회원들에게 할인과 무이자할부서비스등 각종 혜
택과 카드사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카드는 "레이디카드",삼성카드는 "레이디스카드",
외환카드가 "미즈클럽카드",국민카드가 "퀸즈카드"란 이름의 여성전용카드
를 내놓고있다.

LG 외환 국민등 3개 카드사는 여성전용카드회원에게만 특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의 "레이디카드회원"은 패션 미용 결혼 문화 레저등 상품이용시 독자
적인 혜택을 누릴수있다.

패션상품구입때는 보통 3~6개월,최장 12개월까지 무이자할부혜택이 있으
며 일부업체제품은 일시불 5%할인혜택이 추가된다.

삼성의 "레이디스카드"회원들은 일반카드회원과 마찬가지로 이사대행
건강진단등 각종 생활편의서비스와 상시할인서비스등 33가지 서비스를
받을수있다.

삼성카드의 경우 모든 종류의 카드회원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영업의 모토로 돼있어 특정카드회원에게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지않고
있다.

외환카드의 "미즈클럽카드"회원은 웨딩 미용실 의류 가구 가전등 전국 50
개업체 4,000여개 매장에서 할인과 무이자할부혜택을 받을수있다.

국민카드의 "퀸즈카드"회원들도 비슷한 혜택을 누릴수있다.

지난해말 현재 6만5,000명인 퀸즈카드회원들은 혼수 예식서비스상품은
10~20%,미용 피부관리실 이용때 10~30%,음식점 레스토랑 10%,문화 레저상품
5~20%의 할인혜택을 받을수있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