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TV는 일본 문화의 잔재로 오늘날 전국민의 오락으로까지
자리잡은 화투의 폐해를 집중 조명하는 3.1절 특집극 <화투>
(기획 박복만 연출 장근수)를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우연히 화투에 손을 댄 검사부인이 화투의 마력에
빠져들면서 한 가정이 몰락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생활속에 일본 문화의 폐해가 얼마나 뿌리깊게 스며들어
있는지를 고발한다.

백기준 검사역에 탤런트 정동환이, 부인 한희수역에는 정애리가 각각
캐스팅됐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