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의 조선업체인 브레머불칸이 한국 일본 업체들과의 경쟁에 뒤져
최악의 경우 문을 닫아야 하는 경영위기에 처했다.

이 회사가 소재한 프레멘시(주와 위상이 동일한 특별시)의 샬프 시장은
19일 긴급각료회의를 마친뒤 "브레머불칸을 구하기 위해 여러가지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노엘 재무장관은 "자금을 새로 지원하지 않을 경우
이 조선회사는 20일 지급불능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