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의사 원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컨설팅.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예치과 부설 예아카데미는 "친절한 병원 만들기"
교육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곳에선 하루 4시간 동안 전화예절, 환자의 질문에 대처하는 방법, 의료
사고시 보호자를 상대하는 방법등 실질적인 친절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교육의 목적은 환자가 병원에 대해 가지는 불만 불신등을 근본적으로 해결
하기 위해 "진료와 매너" "감성과 친절"등을 주제로 "편안한 병원"을
만들자는 것.

자체 설문조사 결과 수강생의 90%이상이 실제 병원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박인출 예아카데미원장은 "의료서비스의 첫번째 관문은 환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라며 "이제 더이상 의료기관이 국민들에게 시혜를 베푸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의료인 모두가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