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은 서울중앙병원과 공동으로 올해 35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원내및 순회무료진료사업 건강강좌 농촌의료지원사업 등을 벌인다.

아산재단은 농협과 공동으로 농촌순회무료진료를 벌이고 농부증전문치료
센터(가칭)를 설치해 농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농산물직판장을 개설해 우리 농산물 애용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입양전 아동에 대한 무료진료와 중국교포를 비롯한 해외동포 무료진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재단은 지난해 총 17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모두 5만6,600여명의 환자
에 대해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또 지난해 광복50주년을 맞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159명의 정신대할머니
전원에게 평생무료진료 혜택을 줬다.

이밖에 외국인근로자 16명, 모범수감자 99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때는 현장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유가족과 아픔을
같이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