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4월 구미공장에 TFT-LCD(초박막 액정표시 장치) 2차 생산
라인을 준공,노트북 PC용 액정표시 장치의 전품목 생산체제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LG는 1천6백억원을 투자,건설중인 유리기판 월 1만5천장 가공규모의 2차
라인에서 노트북 PC(개인용 컴퓨터)용 11.3인치와 12.1인치 제품을 양산키
로 했다.

또 하반기부터는 이 라인에서 모니터용으로 사용되는 14인치 제품도 양산
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완공한 유리기판 월 1만장 가공규모의 1차라인에서
양산하고 있는 <>9.5인치 <>10.4인치 제품을 포함,노트북 PC용 전제품을 생
산할 수 있게 됐다고 LG는 설명했다.

LG는 2차라인이 안정되는 올해말부터 유리기판 월 2만장 가공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설,내년중 완공키로 했다.

이 회사는 신규공장에선 모니터용등 중대형 제품을 주력 생산할 계획이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