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4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김오동 성모병원내 조흥은행
성모출장소에서 20대 가량의 남자 3명이 전경혜씨(36.여) 등 은행직원
3명을 흉기로 찔러 이가운데 전씨와 이윤석씨(35) 등 2명을 숨지게 하고
한정미씨(26.여)에게 중상을 입힌 뒤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해 달아났다.

한씨 등이 출장소현금을 이 은행 의정부지점에 입금시키기 위해
현금가방을 들고 은행문을 나와 수송차량인 베스타승합차를 타는 순간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1명이 다가와 흉기로 한씨 등을 찌른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