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1월중 산업생산이 0.6%나 감소, 약 5년만에 최저수준을
보였다고 미정부가 16일 발표했다.

미 중앙은행은 이날 1월중 산업생산이 지난 91년3월에 기록한 0.8% 이래
최저치로 나타났으며 이는 동부지역을 강타한 폭풍설에 큰 원인을 두고
있지만 제조업경기의 둔화를 나타내는 새로운 증거라고 밝혔다.

이 기간중 제조업 가동률도 전월대비 0.8%포인트 하락한 81.9%에 그쳐
생산요소부족에 따라 물가가 오르는 이른바 "보틀넥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이 기관은 지적했다.

생산감소는 부문별로 내구재(0.5%) 비내구재(0.7%) 광산(0.4%)등에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