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노승환)는 16일 성산동 533의 1일대 9천6백여평
부지에 연면적 3천9백70평규모의 농수산물유통센터를 설립, 내년 6월부터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를위해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쓰레기연료화공장으로 사용됐던
건물의 개.보수작업을 벌이는 한편 이 일대의 도시계획상 용도지역을 자연
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키로 했다.

구의 이같은 방침은 쓰레기연료화공장이 문을 닫은 후 방치돼 있어 공장건
물을 활용, 마포지역에 원활한 농수산물 유통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 양승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