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영화가 만들어진다.

5.18 민중항쟁동지회 (회장 윤광장)가 영화제작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우정)를 구성, 5월중 영화사 설립과 함께 제작에 착수키로 한 것.

현재 소설가 노가원씨의 장편 "풀잎은 바람에 눕지 않는다"를 토대로
시나리오작업중이며 송동윤씨(37)가 수석감독으로 내정된 상태.

제작비는 15억원으로 잡고 이중 30% 정도를 국민성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