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래가 늘고 있는 은행업종의 주가지수가 매물벽을 돌파한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물부담이 가벼워진 상태에서 은행업종지수의 중기골든크로스가
발생, 은행주의 강세가 상당기간 지속될것으로 예상됐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승세를 보인 은행업종지수는 이날
60 . 을 기록, 대기매물밀집대인 업종지수 570-600을 돌파했다.

은행업종은 지난해9월19일 업종지수657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업종지수 570-600에 대기매물이 무려 1억9천8백40만주나 밀집됐었다.

이에따라 은행주는 당분간 대기매물부담이 없이 탄력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은행업종지수25일이동평균선은 이날 을 기록하며, 75일이동평균선을
밑에서 위로 꿰뚫었다.

이는 전형적인 중기골든크로스를 말하는것으로 앞으로 은행주가 중기
적인 상승국면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최승용팀장은 "은행주의 단기급등에따른 단기조정
이 예상되지만 <>중기골든크로스의 발생 <>외국인주식투자한도확대
<>금융산업개편등을 재료로 삼아 상당기간 탄력적인 주가상승을 점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