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정보통신이 에이텔의 PC통신 서비스인 포스서브를 인수했다.

17일 한진정보통신은 최근 에이텔과 15억원에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포스
서브를 자사의 PC통신서비스(가칭 GloNet)로 개편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
다고 밝혔다.

한진정보통신은 3월부터 신규가입자를 받아 시범서비스에 들어가고 6월부
터 상용화해 PC통신사업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

이 회사는 그룹의 성격을 감안,물류및 교통정보에 특화된 PC통신서비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과정에서는 포스서브의 운영인력 20여명도 함께 자리를 옮겼으
며 한진정보통신은 상용화를 위해 운영인력을 50여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인수금액 15억원은 주로 장비가격으로 미컴퓨서브의 지속적인 정보
제공에따른 로열티는 포함돼 있지않다.

한진정보통신은 컴퓨서브의 아시아지역 독점사용권을 가지고 있는 일니프
티서브사와 로열티 규모를 협상중으로 이달말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