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15일 유로금융시장에서 9백60만달러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이번 CB는 우선주를 대상으로 표면이율 0.125%, 프리미엄 57.46%,
보장수익률 6.49%의 우량한 조건으로 발행된 것으로 평가된다.

납입예정일은 오는 22일이며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단독주간사인 LG증권은 이날 런던현지법인에서 녹십자 조응준상무,
LG증권 구자열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B발행 계약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