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톱] 사무직임금, 학력/남녀 격차 줄어 ..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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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제조업체 사무직의 학력간, 남녀간 임금격차(초임기준)는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산직의 경우 학력간, 남녀간 임금격차가 오히려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전국의 20인이상 제조업체 1천9백56개를 대상으로
95년도 표준모델임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사무직 대졸사원과 고졸사원의 임금격차는 100대 83.9로 전년의
100대 83.3에 비해 학력간 임금격차가 0.6%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산직의 경우 대졸과 고졸의 차이는 100대 85.3으로 전년의 100대
85.7보다 0.4%포인트가 벌어졌다.
또 남녀간 임금격차를 보면 사무직 대졸의 경우 남자사원과 여자사원의
임금격차는 100 대 86.9로 전년(84.3%)에 비해 2.6%포인트나 좁혀졌다.
그러나 생산직 고졸의 경우 남자와 여자의 임금격차는 100 대 79.2로 전년
(79.4%)에 비해 0.2%포인트가 벌어졌다.
부문별로는 사무직 대졸남자사원의 평균초임이 기본급과 수당을 합쳐
(상여금제외) 월 72만3천9백72원으로 전년도의 65만6천7백31원보다 10.2%
상승했다.
생산직은 초임이 75만1백41원, 4년 근속사원 임금이 93만1천8백43원으로
94년에 비해 각각 9.7%, 8.2%가 상승했다.
대졸남자사원의 경우 초임, 4년 근속사원 모두 사무직의 임금인상률이
생산직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직 대졸여사원 초임은 지난 94년의 55만3천8백90원보다 13.6% 상승한
62만9천4백72원으로 나타났다.
대졸여사원의 임금인상률이 이처럼 남자사원을 추월한 것은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로 남녀간 임금차별을 줄이려는 기업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상의는 풀이했다.
제조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평균 10.1%로 전년(9.5%)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대졸신입사원을 기준(100)으로 했을때 대리가 133.7 과장이 156.9
차장이 179.4, 부장이 208.2로 나타나 직급간 임금인상률의 "하후상박"현상
이 두드러졌다.
< 심상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산직의 경우 학력간, 남녀간 임금격차가 오히려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전국의 20인이상 제조업체 1천9백56개를 대상으로
95년도 표준모델임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사무직 대졸사원과 고졸사원의 임금격차는 100대 83.9로 전년의
100대 83.3에 비해 학력간 임금격차가 0.6%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산직의 경우 대졸과 고졸의 차이는 100대 85.3으로 전년의 100대
85.7보다 0.4%포인트가 벌어졌다.
또 남녀간 임금격차를 보면 사무직 대졸의 경우 남자사원과 여자사원의
임금격차는 100 대 86.9로 전년(84.3%)에 비해 2.6%포인트나 좁혀졌다.
그러나 생산직 고졸의 경우 남자와 여자의 임금격차는 100 대 79.2로 전년
(79.4%)에 비해 0.2%포인트가 벌어졌다.
부문별로는 사무직 대졸남자사원의 평균초임이 기본급과 수당을 합쳐
(상여금제외) 월 72만3천9백72원으로 전년도의 65만6천7백31원보다 10.2%
상승했다.
생산직은 초임이 75만1백41원, 4년 근속사원 임금이 93만1천8백43원으로
94년에 비해 각각 9.7%, 8.2%가 상승했다.
대졸남자사원의 경우 초임, 4년 근속사원 모두 사무직의 임금인상률이
생산직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직 대졸여사원 초임은 지난 94년의 55만3천8백90원보다 13.6% 상승한
62만9천4백72원으로 나타났다.
대졸여사원의 임금인상률이 이처럼 남자사원을 추월한 것은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로 남녀간 임금차별을 줄이려는 기업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상의는 풀이했다.
제조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평균 10.1%로 전년(9.5%)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대졸신입사원을 기준(100)으로 했을때 대리가 133.7 과장이 156.9
차장이 179.4, 부장이 208.2로 나타나 직급간 임금인상률의 "하후상박"현상
이 두드러졌다.
< 심상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