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3일 독일에서 현지딜러및 언론관계자들을 초청, 무쏘
독일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쌍용은 오는17일까지 5일간 계속되는 이번 설명회에 독일전역의 딜러및
언론인 3백여명을 5개그룹으로 나눠 초청해 제품소개및 시험주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명원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4천대를 시작으로 내년 7천대 98년
1만대를 독일에 수출할 계획"이라며 "이를위해 현재 1백80개인 딜러수를
98년까지 3백50개로 늘리고 애프터서비스센터도 설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쌍용은 작년10월 독일에 현지판매법인인 "쌍용 오토모빌 도일칠란트"사를
설립했었다.

<이성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