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중소기업 홍보/국내외 마케팅, 자금지원 등 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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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홍보일을 몇년간 하다보니 주위에 홍보대행사 광고대행사를
하는 거래선, 친구가 꽤 있다.
그 중 대부분이 회사에서 홍보 또는 광고일을 하다가 독립을 했다.
거의가 처음에는 큰 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하여 일하겠다고
계획했던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1, 2년후에는 그들의 거래선중에 중소기업이 없는 것 또한
공통점이다.
그 이유는 <>중소기업의 경우 제품이나 서비스를 하는데 홍보 광고 판촉
등 마케팅활동의 중요성을 제대로 아는 경영자가 드물고 <>설령 알더라도
한달 한달 빠듯하게 꾸려가다 보니 홍보비나 광고판촉비를 쓸 여력이
없으며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기사나 광고를 통해 알려지면 듣도
보도 못하던 매체에서 "인터뷰하자" "광고달라"하고 벌떼처럼 달려들어
뒷감당을 할수 없어 안한다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최근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중소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는 자금지원 세제혜택
등의 정책도 필요하지만 앞에 지적한 문제에 대한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뜻에서 한가지 제언을 하고 싶다.
지금도 정부에서는 중소기업의 창업지원 연구개발 조사용역 등을
지원하고 있는 줄 안다.
이와 유사한 지원책을 대행사를 이용한 중소기업의 국내외 마케팅력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홍보 광고 판촉활동에도 적용했으면 한다.
예컨대 정부에서 지정한 홍보나 광고대행사에 중소기업이 국내외
마케팅을 위해 대행이나 컨설팅을 맡길 경우 그 경비의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거나 그에 상응하는 세제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은 과거와 같이 "만들면 팔리는"시대가 아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 보다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는
것이 종요하다.
이런 점에서 유망한 중소기업들에는 위와 같은 지원책이 단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김보동 < 한솔제지 홍보실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
하는 거래선, 친구가 꽤 있다.
그 중 대부분이 회사에서 홍보 또는 광고일을 하다가 독립을 했다.
거의가 처음에는 큰 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하여 일하겠다고
계획했던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1, 2년후에는 그들의 거래선중에 중소기업이 없는 것 또한
공통점이다.
그 이유는 <>중소기업의 경우 제품이나 서비스를 하는데 홍보 광고 판촉
등 마케팅활동의 중요성을 제대로 아는 경영자가 드물고 <>설령 알더라도
한달 한달 빠듯하게 꾸려가다 보니 홍보비나 광고판촉비를 쓸 여력이
없으며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기사나 광고를 통해 알려지면 듣도
보도 못하던 매체에서 "인터뷰하자" "광고달라"하고 벌떼처럼 달려들어
뒷감당을 할수 없어 안한다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최근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중소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는 자금지원 세제혜택
등의 정책도 필요하지만 앞에 지적한 문제에 대한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뜻에서 한가지 제언을 하고 싶다.
지금도 정부에서는 중소기업의 창업지원 연구개발 조사용역 등을
지원하고 있는 줄 안다.
이와 유사한 지원책을 대행사를 이용한 중소기업의 국내외 마케팅력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홍보 광고 판촉활동에도 적용했으면 한다.
예컨대 정부에서 지정한 홍보나 광고대행사에 중소기업이 국내외
마케팅을 위해 대행이나 컨설팅을 맡길 경우 그 경비의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거나 그에 상응하는 세제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은 과거와 같이 "만들면 팔리는"시대가 아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 보다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는
것이 종요하다.
이런 점에서 유망한 중소기업들에는 위와 같은 지원책이 단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김보동 < 한솔제지 홍보실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