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데코(대표 천호균)가 국내 최초로 젊은 남성을위한 토탈 액세서리 브
랜드 "NOM"을 선보인다.

레더데코는 NOM의 발매로 기존의 여성용 피혁잡화 브랜드인 쌈지와 신세대
감각의 트렌드 브랜드인 아이삭에 이어 패션브랜드를 3개로 늘리게됐다.

이회사는 오는 4월1일 NOM패션쇼를 갖고 대대적인 판촉에 돌입한다.

이를위해 잡화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이달말 자체 오디션으로 NOM브랜드 모
델을 선발,참신한 이미지로 브랜드 광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20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감성세대 남자를 타깃으로 하는 NOM의 주요 아이
템은 구두 가방 모자등 피혁상품과 반지 양말등 액세서리 패션소품등으로 구
성되며 고감도 디자인의 다품종 중량생산을 지향한다.

가격대는 상품에 따라 중가에서 고가대로 신축적으로 책정한다.

판매는 이달말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하기 시작해 갤러리아 메트로미도파등
시내 유명백화점에 10개의 점포를 개설하고 내년부터 대리점망 구축에 돌입
한다.

천호균 사장은 신세대 남성들의 패션중시 추세에 맞춰 국내 처음으로 남성
들의 패션잡화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남성용 액세사리와 패션소품 시장
을 새로 창출할 전략이라고 밝혔다.

제품 다양화를 위해서는 성남공장뿐아니라 중국과 필리핀 현지공장에서 생
산한 제품까지 들여와 상품구색을 갖출 방침이다.

NOM의 올해 매출목표는 50억원으로 잡고있다.

피혁잡화 전문인 레더데코는 여성용 잡화 브랜드인 쌈지의 올해 매출실적
을 3백50억원으로 책정한것을 비롯,전체 매출목표를 5백억원으로 잡고있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