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대열에 참여하고 있는 한솔그룹은
컨소시엄구성을 위해 우량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참여업체를 공개모집키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한솔은 컨소시엄참여 업체의 공모는 참여업체 모두가 각자의 역할분담에
따라 소유와 경영,기술과 서비스가 합리적으로 조화되는 컨소시엄을 구성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그룹은 이에따라 참여신청업체중 <>사회기여도가 높고 기업이미지가
좋은 기업 <>정보통신부 지정 유망중소정보통신기업 <>정보통신분야에서 전
문적 역할을 맡고자하는 기업등을 우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모집기간은 12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이다.

한솔은 이와함께 PCS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법적절차에 따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설립자본금의 50%를 액면가격으로 공개모집해 증자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일반 국민들이 정보통신사업에 주주로 직접 참여함으로써 정보
통신사업에 의한 혜택과 과실을 골고루 향유토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
했다.

한편 한솔은 이달중 연구원 11명을 뉴욕에 파견,합작선인 미국 옴니포인
트사가 뉴욕지역에 준비중인 PCS서비스의 시스템운영기법과 망설계기법등
을 습득케 할 계획이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