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넥슨은 2차원 동화상 그래픽 머드게임 소프
트웨어"바람의 나라"를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한국IBM으로부터 2년간 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된 이 소프트
웨어는 IBM의 워크스테이션인 RS/6000을 통해 데이콤의 천리안매직콜에서
최근 시험 서비스에 들어갔다.

SDS의 유니텔에는 3월초,한국PC통신의 하이텔과 나우콤의 나우누리에는
6월부터 서비스된다.

머드게임은 동시에 여러명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이번에 개
발된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고구려 시대의 갖가지 생활을 체험하도록 제작
되어 있다.

양사는 "이 소프트웨어를 미국의 프로디지및 컴퓨서브와 일본의 피플등
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세계의 주요 PC통신망을 통해 소개되는 첫 국산 머
드게임 소프트웨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차원 동화상 그래픽 머드게임 소프트웨어는 미국에서도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첨단기술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