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을 통해서도 자동차를 살수있는 길이 열린다.

TV홈쇼핑업체인 홈쇼핑텔레비전(HSTV, 채널39)은 현대자동차와 이달중
모든 차종에 대한 독점판매대행계약을 맺고 홈쇼핑업계 최초로 내달초부터
자동차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회사는 현대자동차판매에 이어 볼보 벤츠 BMW등 외제자동차와 중고
자동차까지 취급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구매고객의 편의를 위해 자동차보험 등 부대금융상품도
판매한다.

HSTV는 전문쇼호스트가 15-20분동안 드라마형태로 재미있게 상품을
소개하는 인포머셜광고를 통해 차의 특성과 장단점을 자세히 설명해줄
방침이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기존 자동차대리점망을 통하지않고도 안방에 앉아
다양한 자동차모델의 특성을 꼼꼼히 비교해본후 전화 한통으로 자동차를
살 수 있게됐다.

HSTV는 또 세고비아기타와 독점판매계약을 맺고 이달말부터 악기판매도
시작한다.

기타는 전문지식이 필요한 상품임을 감안, 상품소개때 특별초빙한
전문가를 출현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결혼관련 종합서비스와 캐딜락장의서비스, 공원형 납골당서비스
등 경조사관련서비스를 내달중 실시하는등 생활편의서비스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