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그룹계열사인 블루힐백화점이 오는8월 경기 성남시 분당지역에
연면적 3만2천4백평, 영업면적 1만평규모의 백화점을 완공, 백화점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블루힐백화점은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14번지 4천3백평의 부지에 지상 8층
지하6층의 백화점을 건설, 오는8월30일 개점할 계획이라고 9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밀라노 파리 뉴욕 도코등에서 활동하고있는 해외현지통신원들을
활용해 PB(자체상표)상품과 해외패션상품을 개발, 분당점을 패션명품위주의
백화점으로 운영키로 했다.

블루힐백화점 분당점은 지상1층 잡화, 2층 영캐주얼및 미시캐주얼,
3층 신사의류 및 디자이너부티크, 4층 스포츠아동용품 및 가전용품,
5층 패션생활용품 및 식당가 이벤트홀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6층과 7층에는 고객만족센터 크레디트센터 통신판매쇼룸을, 8층에는
문화센테 및 유아실을 마련하고 지하1층은 수퍼마켓및 식품매장, 지하2층은
가정생활용품할인매장 "베스트마트"로 꾸몄다.

블루힐백화점은 지하2층 일부와 지하3~6층을 주차장으로 갖춰 2천여대의
차량이 동시주차할수 있도록 했다.

블루힐백화점은 오는8월 개점일부터 연말까지 9백억원, 내년에는 2천7백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