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오는 9월8일~11월10일 개최되는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한국건축가협회는 8일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참가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출품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설계 및 명동성당 지구설계경기
당선작을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지난해 완공된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중심으로
꼬르데리에관 베네치아관 등 3개관에서 주제.특별전을 펼치게 된다.

이번 건축전의 한국측 커미셔너는 강석원 건축가협회부회장이 맡았다.

베니스 비엔날레건축전은 80년에 창설됐으며 6회째인 올해에는 8개
이벤트와 2개 특별전, 25개 국가관전시에 70여개국이 참가한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