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송이 "저승사자" 정재근의 괴력으로 연세대의 패기를 눌렀다.

또 "불사조 군단" 상무는 팀해체가 결정된 한국은행을 물리치고 단독
2위를 확정지었다.

서울방송은 7일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95~96 농구대잔치 남자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센터겸 포워드인 정재근 (36점.14리바운드)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연장끝에 연세대에 88-86으로 승리했다.

<> 7일 남자부 정규리그

상무 93 (43-42 50-36 ) 78 한국은행
(10승3패) (3승10패)

서울방송 88 (36-41 39-34 ) 86 연세대
( 연장 13-11 )
(8승5패) (8승5패)

기아자동차 82 (44-36 38-32 ) 68 경희대
(8승5패) (3승10패)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