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MBCTV 오후 7시15분) =

방과후 혼자 어디론가 사라지는 일이 부쩍 많아진 재경을 의심한
우석과 경호 수철은 재경의 뒤를 쫓아간다.

팬시문구점의 아르바이트 대학생의 미모에 이끌려 매일 그쪽으로
"출근"을 하던 재경은 친구들에게 발각된다.

재경은 우석에게 러브레터를 대신 써달라고 부탁하고 수업시간에
편지를 쓰던 우석은 선생님에게 들켜 승연의 기분을 상하게한다.

문방구 앞에서 기다리던 승연과 나영은 우석을 붙잡지만 편지의
주인공은 재경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TV가정의" <간암> (EBSTV 오후 9시35분) =

우리나라 국민의 8%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이다. 그만큼 간암은
우리곁에 도사리고 있는 질병이다.

간을 흔히 간장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몸의 오장육부 중에서 가장 크고
하는 일이 제일 많은 기관이다.

현대인들이 함부로 남용하는 약 술 담배 등은 간의 질병 특히 간암의
발병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 시간에는 간의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름으로> (SBSTV 오후 9시50분) =

정우는 아버지로부터 남은 소원이 있다면 자식 결혼시키는 것 밖에
없다는 소리를 듣고 혜원에 대한 사랑이 정리되지 않은터라 마음이
착잡하다.

더욱이 현주가 잠시도 틈을 주지않고 자신을 따라다니자 원하는 대로
결혼 일정을 잡으라고 한다.

건호는 유진을 만나 다시 뒷골목생활을 할순 없다고 잘라말하고 유진은
대환등을 시켜 건호에게 벌칙을 준다.

혜원은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창밖에서 자신의 병실을 지켜보고 있는
정우를 발견한다.

<>"일일연속극" <며느리 삼국지> (KBS2TV 오후 9시20분) =

할아버지 제사에 태와 진호가 모두 불참하자 정례는 흥분하여 아예
제사를 지내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한편 상구가 일본 어학 연수중 사귀었던 미치코는 결혼을 결심하고
마침내 서울행을 결행한다.

그러나 정작 상구는 보지도 못하고 정례의 서슬에 큰 봉변을 당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