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96 미
PGA투어 페블비치프로암대회 (총상금 150만달러)는 2라운드를 마친후
3일과 4일 폭우로 인해 경기를 중단, 대회자체가 취소되고 말았다.

이에따라 180명의 출전선수들은 1인당 5,000달러 (약 400만원)의 상금을
나눠갖게 됐다.

비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기는 이대회 50년 역사상 처음이며, 미 투어
로서는 지난 91 휴스턴 오픈이후 5년만의 일이다.

상금 5,000달러도 공식 상금랭킹에 편입되지 않는데 2라운드까지는
미국의 라이더컵대표 제프 매거트(31)가 8언더파 136타로 1타차의 선두를
유지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