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시리즈" <별> (MBCTV 오후 9시50분) =

정훈은 오토바이에 혜미를 태우고 다니던 학교 교실로 들어가 자신이
공부했던 책상을 혜미에게 가리켜주는 등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나눈다.

마루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닥터 김재순이 사흘째 행방불명되는 일이
벌어진다.

그 후 조과장과 마루는 간호사 두명으로부터 약품 창고에서 김재순을
봤다는 목격담을 듣는다.

문앞에서 문을 그냥 통과한 김재순이 어두운 창고에서 유리컵에
손가락을 담그는 순간 손가락 안으로 푸른 약물이 빨려 들어가더라는
것이다.

<>"자전거를 타는 여자" (SBSTV 오후 8시50분) = 첫회.

봉정만은 오랜만에 목욕탕에 갔다와서 남들이 쓰던 때밀이 수건을
내놓는다.

들고온 수건을 보고 애자는 잔소리를 하지만 봉정만은 크게 호통을
친다.

변함없이 외출하는 고옥지는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잔소리에도 아랑곳
없이 서둘러 집을 나온다.

세일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장모에게 여자손님과 잡담하는걸 들켜
꾸중을 듣고있는데 세옥이 들어온다.

<>"일일연속극" <바람은 불어도> (KBS1TV 오후 8시30분) =

진해가 부엌에 들어가자 할머니는 화를 내고 장손에게 일을 시킨다고
금복에게 야단치자 금복은 진해에게 나가 살라며 소리를 지른다.

마침 들어온 애순은 진해가 화를 내자 방으로 들어와 울며 짐을 싸
정운에게 자신의 시간을 갖게 해달라며 호소한다.

정운은 따뜻하게 애순을 다독이며 뜻대로 하도록 허락한다.

집을 나서 헤매던 애순은 결국 갈 곳이 없어 경주의 집으로 향한다.

<>"월화드라마" <조광조> (KBS2TV 오후 9시50분) =

초선의 기생집에서 조광조는 홍경주와 남관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홍경주는 조광조에게 들은 이야기로 중종을 만나 마치 자신의
생각인양 말을 해 중종은 큰 힘을 얻게 된다.

중종은 모든 정치를 자신의 생각대로 밀고 나가고 조정의 반정 공신들은
당황하게 되며 중전의 간택령이 내려지자 경빈 박씨는 자신이 중전이
되기위해 박원종과 계략을 세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5일자).